장크트 갈렌 수도원 도서관도 그 중 하나 : “책을 지니지 않는 수 도원은 무기를 갖추지 않는 요새와도 같다.” - 성 베네딕트의 수도 계율은 수도사들에게 《성서》 읽기를 엄히 명 하고 모든 수도사는 1년에 약 1만 5천 쪽(300쪽 책 50권)을 읽어 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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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세상여행 Cycling around the World . 여행은 고행(고통)이자 순례 . 순례는 고독의 실천 - 고독함 속에서 지혜로워지고 성숙하고 타인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는다. - 홀로 있을 때 자연과 합일하고 내면을 향한 라이딩도 가능해진다. - 헬렌 켈러 :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영혼을 잃지 않았으므로 모든 것을 가진 것과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껴질 수 있다. 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하다.” 세상의 벨로루트 : 자전거 실크로드 . 한국 - 제주도 : 1994년부터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여 행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구축, 현재 658㎞의 자전거 도로 구축. 자동차 도로망 2694㎞의 24.4% - 해안 일주도로의 병행 자전거 도로 : 182㎞. 물이 잘 빠지 는 투스콘으로 포장. 제주 서귀포시 중심가와 관광지 등에 773곳, 1만4000대 용량의 자전거 보관소도 설치 - '안단테 쉐어링(Andante-Sharing) 서비스‘ : 누구나 필요 할 때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 올레 길 서비스. 제주도 전 지역을 13개 구간의 자전거 올레로 구분. 각 구간에 자유롭게 자전거를 반납·대여 가능한 파트 너 관계 구축. 각 구간은 자전거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 . 네덜란드 - 전국 1만8000㎞ 자전거 도로, 모든 길이 이어져서 자전거를 이용한 통근·통학 및 도시간 여행도 활발 . 미국 - 남부 플로리다 주 키웨스트에서 북부 메인 주 칼레까지 4828㎞를 자전거도로로 잇는 동부해안 그린웨이 (ECG) 프로젝트 (1991년-2010년 완공) . 캐나다 - 1만8078㎞의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을 1992년부터 구축 http://www.jnu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00 1. 유로벨로와 역사문화 . 14개 유로벨로 루트 : - 유럽의 자전거 실크로드 (1995년 이후) - European Cyclists’ Federation (ECF)가 각국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유럽 대륙을 거대한 자전거 여행 천국으로 만드는 관광 프로젝트 - 규모 : 총 길이 7만여 ㎞에 14개 루트 - 기준 : 두 사람이 지나가기에 충분한 넓이, 30㎞마다 휴게소, 50㎞마다 숙박시설, 150㎞마다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연결 등 http://www.eurovelo.org/ . 유로벨로 루트 - 루트별 별칭과 기점도시 – 종점 도시 및 거리 EV 1 : Atlantic Coast Route : North Cape – Sagres / 8,186 km EV 2 : Capitals Route : Galway – Moscow / 5,500 km EV 3 : Pilgrims Route : Trondheim – Santiago de Compostela / 5,122 km EV 4 : Central Europe Route : Roscoff – Kiev / 4,000 km EV 5 : Via Romea Francigena : London – Rome and Brindisi / 3,900 km EV 6 : Atlantic – Black Sea : Nantes – Constanta / 4,448km EV 7 : Sun Route : North Cape – Malta / 7,409 km EV 8 : Mediterranean Route : Cadiz – Athens and Cyprus / 5,888 km EV 9 : Baltic – Adriatic : Gdansk – Pula / 1,930 km EV10 : Baltic Sea Cycle Route (Hansa circuit) : / 7,980 km EV11 : East Europe Route : North Cape – Athens / 5,984 km EV12 : North Sea Cycle Route : Harwich - Sarpsborg / 5,932 km EV13 : Iron Curtain Trail : Barents Sea – Black Sea / 10,400 km EV15 : Rhine Route : Andermatt – Hoek van Holland / 1,320 km • 왜 EV14는 없을까? - EV routes (EV1, EV3, etc.) : North/South routes - EV routes (EV2, EV4, etc.) : East/West routes. - EV14는 E/W routes여야 해서 없고 대신 N/S route 신설, EV15가 그것! http://www.eurovelo.org/ [사례] 프랑스의 유로벨로 • 벨로디세(La Velodyssee, EuroVelo1) 코스. - 프랑스 최대 자전거 도로. 시작점은 서북쪽 로스코프(Roscoff) 항구. 대서양을 따라 1400㎞ 길이 - 낭트, 라 호셸, 루아양, 바이욘, 비아리츠와 같은 매력적인 도시를 차례로 만나는 즐거움. - 낭트에서 브레스트로 이어지는 운하는 최고 하이라이트. 푸아트뱅 습지, 부아야르 요새, 아르카숑 만, 필라 사구, 란데스 숲이 주는 아찔한 경관 등 • 벨로루트 6 (VeloRoute des Fleuves, EuroVelo6) - 가장 깔끔한 코스. 길이 1269㎞. 길이 잘 닦여 있어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 - 800㎞에 달하는 거대한 자전거 여행 코스 루아르 지역 외 부르고뉴를 거쳐 프랑슈콩테 지역까지 • 유로벨로 4(망슈 지역 투어(Le Tour de Manche, EuroVelo4) - 프랑스 서북쪽 해안 루트. 1200㎞가 넘는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브르타뉴 코스가 백미. 로즈, 캅 프레쉘 등을 지난다.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몽생미셸과 쥐라기 해안을 지나는 소규모 루트도 있다. 영국 에메랄드 코스트, 비르 골짜기, 베생-코텅탱 습지 지방 공원 등 • 부르고뉴 자전거 투어 : 와인 테마 투어 - 제브레 샹베르탱, 뉘생조르주, 뫼르소, 메르퀴레, 지브리, 마코네, 샤블리, 풀리쉬 루아르 등 와인 미각이 반 응하는 지역 투어 • 파리 북쪽의 릴(lille) 지역 자전거 투어 : 예술ㆍ문화 테마 여행의 메카 - 이색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색다른 체험. 1.2m인 앞 바퀴와 40㎝인 뒷바퀴로 굴러가는 그랑비. 2인이 등을 맞대고 타는 텐덤, 무게 100㎏에 길이 6m가 넘는 8인용 자전거 그랑위. 누워서 타는 스트라노, 픽시, 네덜 란드식 전기자전거 등 . St Malo에서 Nice까지 유로벨로 투어 (16days 14 Riding Days) - Day 1 Transfers from St-Malo Airport - Stage 1. St-Malo – Vitre 139km - Stage 2. Vitre – Brissac-Quince 128km - Stage 3. Brissac-Quince - Parthenay 131km - Stage 4. Parthenay – L’Isle-Jourdain 99km - Stage 5. L’Isle-Jourdain – Brantome 122km - Stage 6. Brantome – Les Eyzies-de- Tayac 110km - Stage 7. Les Eyzies-de-Tayac – Gramat 99km - Stage 8. Gramat – Entraygues-sur- Truyere 103km - Stage 9. Entraygues-sur-Truyere – Mende 119km - Stage 10. Mende – Pont d’Arc 121km - Stage 11. Pont d’Arc – Sault 149km http://www.eurovelo.org/ - Stage 12. Sault – Moustiers-Ste-Marie 113km - Stage 13. Moustiers-Ste-Marie – Castellane 81km - Stage 14. Castellane – Nice 91km - Day 16 Transfer to Nice Airport • 생 말로(Saint-Malo) - 영국 해협에 면한 프랑스 북서부 부르타뉴 지역 인구 5만의 항구 도시 - 6세기 무렵 웨일즈 출신 주교 성인 말로(Maclou 또는 Maclovius의 프랑스어)가 수도원을 세우면서 도시로 발전. - 성벽은 12세기 초부터 노르만 족의 빈번한 침략으로 축조 - 1142년 주교도 이 섬으로 이주하여 대성당 건축(Saint-Vincent). 이듬 해에 강력한 방어성벽 건축. - 13세기에 모래가 많은 지협 때문에 육지화. - 16세기에 어업과 무역으로 전성기 - 1944년 독일군의 폭격으로 80% 파괴. 17-18세기 양식으로 복원 - 대표음식 : 크레페(밀/메밀로 만든 전병 위에 햄, 계란, 치즈 등을 얹은 것)’와 생 말로 사과주 ‘시드르(sydre, 영어로 사이다) - 영화 <Last Concert>(1976, 이탈리아)에서 백혈병으로 2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던 스텔라가 거닐던 도시와 해 변이 바로 ‘생 말로’ 2. 라인 강과 중세도시들 . 유로벨로 15번 루트 : 라인 강변 벨로루트 - 자전거를 타고 가장 아름답고 긴 여행을 즐기며 중세도시들 을 감상하며 와인투어를 병행할 수 있는 루트 - 라인 강 시원부터 네덜란드 북해 하구까지 : 1230 km. - 4개국 - 9 Unesco World Heritage sites - 유로벨로 15번 루트 국가들의 이정표들 http://www.rhinecycleroute.eu/ http://www.francevelotourisme.com/en/contents/france-by-bike/eurovelo-routes- in-france . 유럽장기여행 상식 : 쉥겐조약과 장기여행 . 유럽에서 비자 없이 장기여행이 가능할까? - 쉥겐조약으로 가능 • 쉥겐조약? - 유럽의 25개 나라를 한 나라로! 쉥겐조약에 가입한 25개국은 국경이 없다. - 쉥겐조약에 가입한 나라 방문 시 180일 기간 중 90일(3개월)만 체류 가능. • 쉥겐 조약 가입국 : - 네덜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벨기에, 스페인, 오스 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이탈리아, 몰타, 그리스, 슬로바 키아, 포르투갈, 프랑스, 스위스, 라트비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리히텐 슈타인 • 25개국 중 8개국만 쉥겐조약을 우선시하고 나머지 17개국은 양자 협정국 : - 한 국가당 90일 이상만 체류하지 않으면 가능하다는 입장 우선시. 즉, 쉥겐조약은 무시해도 된다! • 양자협정 우선국 : - 독일, 리투아니아,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몰타,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 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그리스 https://ko.wikipedia.org/wiki/%EC%86%85%EA%B2% 90_%EC%A1%B0%EC%95%BD . 유럽자전거여행 상식 예 : 프랑스 자전거 투어 Tip 1. 지켜야 할 건 지켜라. - 자전거 전후방에 브레이크가 2개 필수. - 전방에는 흰색, 후방에는 적색, 좌우에는 주 황색 반사 장치 부착. - 페달에도 반사 장치 부착. 2. 경음기 규정도 있다. - 경음기는 최소 50m 이상 밖에서 들릴 것. 3. 헬멧 착용은 기본 중에서도 기본 - 탑승자는 알맞은 헬멧을 반드시 착용, 색상 이 선명한 복장 착용. <파리의 대여 키오스크. 파손 등을 위한 보증금 150유로, 신용카드 결재, 1일 - 형광색 벨트나 조끼 착용도 기본. 권 (1.7유로, 종일 이용, 빌린 후 다른 포스트에서 30분 이내 반납 필수)과 7일 -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적인 주간에 주거 밀집 권> 지역을 벗어났다면 탑승자는 모두 조끼를 필 수로 착용. 4. 번개 투어를 노려라. - 프랑스 전역에는 각 도시마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자전거 당일치기 코스 설치. - 파리 공공자전거 '벨리브(Velib)' 당일치기 코스 같은 유형. 4시간 코스가 기본(가격 49유로). 센 강 유람선 투어를 결합한 자전거 프로그램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icky4 &logNo=150165916672 2.1. 스위스 - 라인 강의 시원은 스위스 알프스 산맥 - 스위스 알프스 산악마을 안데르마트(Andermatt) 가 유로벨로 15번 루트의 출발점 - 중세의 수도원 디젠티스(Kloster Disentis), 그라우 뷘덴 주의 주도 쿠어를 지나면 유럽의 소국 리히텐 슈타인의 수도 바두츠(Vaduz)에 이른다. 웅장한 산 악세계의 아슬아슬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보덴 호수(Bodensee)를 지나 다시 스위스로 들어 서면 라인폭포(Rheinfall)와 알프스 라인 강의 수력 발전소를 체험한다. - 국경체험 : 스위스, 프랑스, 독일은 스위스 최대의 공업도시 바젤(Basel)에서 만난다. http://www.rhinecycleroute.eu/ <스위스, 안데르마트(andermatt)에서 바젤(basel)까지> . 안데르마트(Andermatt) - 스위스 우리 주에 위치한 마을, 면적 62.2㎢, 높이 1,447m, 인구 1,304명(2010년) - 기원전 4000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 신석기 시대에 우르제렌 계곡에 마을 형성 - 로마 시대(BC300년)에는 켈트 족의 일족인 헬베티아 족이 알프스 산맥 계곡에 살기도 했지만 게르만족이 정착하면서 도시 형성 http://www.andermatt.ch/en/ http://www.andermatt.ch/en/ . 장크트 갈렌 (Sankt Gallen) - 612년 아일랜드 출신의 수도사 갈루스(Gallus)가 만든 작은 움막에서 발 전한 중세도시, 도시명도 그의 이름에서 유래 - 14세기부터 섬유산업 발달. 자수와 레이스가 특산품. 구시가의 직물박물 관에 소장 -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장크트 갈렌 수도원(Abbey of Saint Gall, Fürstabtei Sankt Gallen). 719년 오트마르 주교에 의해 건축된 베네 딕트회 수도원은 서유럽 최초의 수도원 - 특히 수도원 부속 학교와 부속 도서관의 명성에 힘입어 중세에는 유럽문 화의 일대 중심지. - 수도원장은 황제로부터 독립된 권력을 부여 받고 광대한 영지를 소유 하여 유럽 건축사에 기록될만한 웅장하고 호화로운 수도원 성당과 많 은 건조물 장식. - 특히 중세 8~11세기 신성로마제국의 왕립수도원으로서 그 수도원 학 교 도서관은 독일 석학들의 ‘집현전(集賢殿)’ 기능을 하였으며, 교회 음 악의 발달에도 이바지. - 회화공방은 그림과 공예의 많은 걸작 창출. - 8~12세기에 많은 서적 수집, 라틴어 책들이 독일어로 번역 - 수도원 대성당은 1750년 건축 시작 1760년 봉헌식, 1766년 완공 https://de.wikipedia.org/wiki/St._Gallen . 수도원 부속도서관 (Stiftsbibliothek) - 기독교는 문자와 책의 종교. 중세부터 고대의 ‘목소리의 문 화’(Orality)에서 벗어나 책과 독서의 시대 시작 - 중세 책의 산실은 수도원의 사본실. 사본실에서는 고위 성직자, 왕후 귀족들의 요망과 취향에 맞추어 성서를 비롯한 호화롭고 아 름다운 종교 서적들 제작 - 사본실 곁에 반드시 도서실 구비. 책 수집의 문화가 싹튼 것. 그러 면서 수도원과 대성당은 저마다 독립된 도서관을 갖췄다. - 장크트 갈렌 수도원 도서관도 그 중 하나 : “책을 지니지 않는 수 도원은 무기를 갖추지 않는 요새와도 같다.” - 성 베네딕트의 수도 계율은 수도사들에게 《성서》 읽기를 엄히 명 하고 모든 수도사는 1년에 약 1만 5천 쪽(300쪽 책 50권)을 읽어 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