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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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KOCCA. All rights reserved. - 국가 심층 보고서 - 영국(United Kingdom) CopyrightⓒKOCCA. All rights reserved. 목 차 1. 국가개요 ∙∙∙∙∙∙∙∙∙∙∙∙∙∙∙∙∙∙∙∙∙∙∙∙∙∙∙∙∙∙∙∙∙∙∙∙∙∙∙∙∙∙∙∙∙∙∙∙∙∙∙∙∙∙∙∙∙∙∙∙∙∙∙∙∙∙∙∙∙∙∙∙∙∙∙∙∙∙∙∙∙∙∙∙∙∙∙ 1 2. 문화콘텐츠산업 일반 ∙∙∙∙∙∙∙∙∙∙∙∙∙∙∙∙∙∙∙∙∙∙∙∙∙∙∙∙∙∙∙∙∙∙∙∙∙∙∙∙∙∙∙∙∙∙∙∙∙∙∙∙∙∙∙∙∙∙∙∙∙∙∙∙∙ 4 3. 문화산업의 계열화 현황 ∙∙∙∙∙∙∙∙∙∙∙∙∙∙∙∙∙∙∙∙∙∙∙∙∙∙∙∙∙∙∙∙∙∙∙∙∙∙∙∙∙∙∙∙∙∙∙∙∙∙∙∙∙∙∙∙∙∙∙ 14 4. 문화콘텐츠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 16 5. 한국문화콘텐츠 기업의 진출 현황 ∙∙∙∙∙∙∙∙∙∙∙∙∙∙∙∙∙∙∙∙∙∙∙∙∙∙∙∙∙∙∙∙∙∙∙∙∙∙∙∙∙ 19 6. 해외업체진출에 대한 정부제도 및 시사점 ∙∙∙∙∙∙∙∙∙∙∙∙∙∙∙∙∙∙∙∙∙∙∙∙∙∙∙ 22 7. 참고문헌 ∙∙∙∙∙∙∙∙∙∙∙∙∙∙∙∙∙∙∙∙∙∙∙∙∙∙∙∙∙∙∙∙∙∙∙∙∙∙∙∙∙∙∙∙∙∙∙∙∙∙∙∙∙∙∙∙∙∙∙∙∙∙∙∙∙∙∙∙∙∙∙∙∙∙∙∙∙∙∙∙∙∙∙∙∙∙ 24 국가 심층: 영국 1. 국가개요 영국(United Kingdom) 은 서부유럽에 위치한 242,514 ㎢의 면적으로 구성된 섬국가로 450 년 앵글로-색슨(Anglo-Saxon) 왕국 수립 이후 입헌국주제를 유지하고 있다. 서안해양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는 영국은 기후가 온화한 편으로 2005 년 영국 통계청 추정치에 의하면 영국의 인구는 잉글랜드 지역에 5,000 만 명, 웨일즈 지역에 300 만 명, 스코틀랜드 지역에 500 만 명, 북아일랜드 지역에 200 만 명 등이 거주하여, 총 5,983 만 명으로 집계된다. 영국의 2005 년 말 기준 경제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GDP 는 1 조 5,663 억 USD 로 세계 4위이며 1 인당 GDP 는 26,240 USD 로 세계 15 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경제는 2004 년에 내수 호조지속 등으로 인하여 3.5% 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2005년에는 유가상승 및 소비하락으로 인하여 침체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2005 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경기의 활황을 기폭제로 하여 2006 년에는 경제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편 대외국가들과의 교역규모를 살펴보면(2005 년 9 월말 기준) 주요 수출품은 기계류, 자동차로 수출액은 1,557 억 GBP 이며, 주요 수입품은 사무용기기, 전자, 전기기기 등으로 2,002 억 GBP 의 수입액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전체산업별 GDP 구성을 살펴보면 농림수산업이 0.9%, 광공업이 2.9% 제조업 17.5%, 전기가스 및 수도업 1.8%, 건설업 5.4%, 도소매업 27.1% 금융서비스업 29.3%, 교육 및 공공부문 10.8% 등이며 총 부가가치 생산규모로 살펴보면 금융서비스업이 영국 국부창출의 최대 원동력이며 GDP 에서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서비스 산업 이외에도 의류 및 직물산업, 디자인산업, 조선산업 등이 영국의 대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1 영국 런던 금융시장은 뉴욕, 동경과 더불어 세계 3대 금융시장으로 유럽 내에서는 제 1 위의 시장이다. 뉴욕과 동경 금융시장이 자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내금융에 기반을 두고 성장한 반면 런던은 국제도매금융을 기반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타 금융시장에 비해서 외국 금융기관의 역할과 비중이 크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은 Bank of England 본점 건물을 중심으로 Tower of London, Liverpool Street, Holborn, 1 KOTRA: http://www.kotra.or.kr/, “국가정보(영국)”, pp. 1~2, 57~63 1 국가 심층: 영국 Embankment 를 연결한 City of London 에 형성되어 있다. 영국정부공식 통계발표자료인 Britain 2003 에 따르면 금융서비스업은 종사자수가 약 1백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외환 및 국제 주식거래시장 및 세계 최대의 펀드매니지먼트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에는 국내외 주요보험회사가 진출하여 Lloyd's Market 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제일반보험거래의 약 20% 를 취급하는 세계적인 보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런던 증권 거래소는 세계에서 선도적인 주식 거래, 특히 국제 주식 거래의 중심 지로 2001 년에는 이 거래소에서 총 국제 주식 거래량의 절반 이상이 거래되었다. 2001 년 말 통계를 보면 영국 기업 1,809 개와 외국 기업 453 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었고 주식의 시가 총액은 각각 1조 5,240 억 GBP 와 2조 5,800 억 GBP 였다. 또한 629 개 회사가 주로 소규모 신설 기업들을 위한 대체 투자 시장인 AIM 에 상장되어 있고 이 기업들의 총 주식 시가 총액은 116 억 GBP 에 달하고 있다. 한편 테크마크(techMARK) 시장은 과학기술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상장 회사들 243 개를 결집시켜 놓은 주식시장이다. 금융서비스산업 외에도 영국은 의류직물, 패션산업 및 디자인산업으로 유명하다. 영국의 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디자이너(Designer) 직물, 브랜드, 니트 등의 고품질 생산과 혁신성, 명성으로 유명한데 패션산업은 영국 경제의 활력소이며 나아가 창의적인 품질인 영국 스타일(Style)로 전 세계의 명성을 얻고 있어 파리, 밀라노, 뉴욕 등과 함께 세계 패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류산업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협회들에 의해서 후원되고 있는데, 영국 의류와 런던에 위치한 섬유연합회(British Apparel & Textile Confederation, BATC) 가 주도적으로 패션과 방직산업 협회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국의 디자인산업은 약 6 만 8,000 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2004 년의 총거래액은 59 억 GBP, 그 중 디자인료만 39 억 GBP 를 기록한 영국의 대표산업이다. 이처럼 디자인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국이 세계 수준의 디자인 교육 제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디자인에 관하여 첨단 사상을 항상 불어넣으려는 확고한 결의를 다지기 위함이다. 영국의 디자인산업은 브랜드 명칭결정, 그래픽, 포장, 영업장 실내장식 등에서 상품 디자인, 패션, 건축, 2 국가 심층: 영국 멀티미디어, 공예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규모가 막대하며 다양한 분야에 인재들이 포진하고 있고 전문지식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넘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추세를 예측하고 반영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기호를 인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항상 수행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제조산업으로는 조선산업이 있다. 영국의 선박장비 산업은 영국 경제에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선박시장에 연간 50 억 GBP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영국의 선박장비 공급업체들은 선박의 시스템 일체를 포함, 모든 종류의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첨단 설계, 기술, 품질을 갖춘 영국 선박장비 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세계 일류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국제적 명성을 지닌 데임(DAME) 상을 영국 총 선박의 30% 나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수상 경력은 영국 선박제조 기술력의 탁월성과 해운산업에 있어서 영국의 주도적 역할을 보여준다. 또한 조선 분야에서는 영국 조선소들은 수주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선박의 수리와 개조 작업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 유럽은 세계 시장의 약 40% 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영국은 현재 선박개조 분야에서 유럽 3 위권에 포함되어 있다. 조선과 선박수리 산업에는 약 2만 6,000 명이 고용되어 있다고 추산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20 억 GBP 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2 한국기업의 대영투자는 총투자기준으로 1968 년 이후 2005 년 7 월까지 총 18 억 9,800 만 USD 로 유럽 내에서 네덜란드(23 억 USD)에 이어 2 위를 기록하였다. 1990 년대 중반까지 삼성전자, 현대전자, LG 전자, 대우자동차 등의 대규모 제조업 투자가 있었으나, 2000 년대 들어서는 영국의 임금상승, EU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어 기투자 설비를 폐쇄하거나 또는 동구권으로 이전함으로써 영국에 대한 투자 및 진출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영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소 설립 등 연구개발투자, IT 벤처기업에 대한 소규모 투자를 통하여 대영투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현황으로는 LG 필립스의 뉴포트 공장(2003), 삼성전자 윈야드공장, LG 전자 워싱턴 공장, 휴맥스 북아일랜드공장(2004) 투자 등이 있다. 또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유럽진출과 교류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2 영국정보사이트: http://www.uk.or.kr/ 3 국가 심층: 영국 정보통신부의 KIPA(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와 문화관광부의 KOCCA 의 해외지원센터가 영국에 위치하고 있다. 그 외 기타 여러 기업이 영국에 현지법인 및 지점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관으로는 국민은행 런던법인, 굿모닝신한증권 현지법인, 동부화재 런던사무소, 삼성생명 영국투자 현지법인, 신한은행 런던지점, 외환은행 런던금융, 제일은행 런던사무소, 한국산업은행, 현대증권 런던현지법인 등이 있으며, 해운 및 유통업과 관련된 기업으로는 현대상선 구주법인, 한진해운 런던지점, 엘지상사 영국법인, 에스케이해운, 삼성물산 영국판매법인, 범한종합물류, 범양익스프레스, STX Pan Ocean 런던사무소 등이 있다.3 무역과 투자를 주업무로 하는 영국정부 산하기관으로는 영국무역투자청(UK Trade & Investment) 이 있다. 원래는 Invest-UK 라는 투자담당기관이 있었지만, 대외무역과 해외기업들에게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3 년 10 월 27 일부터 UK Trade & Investment 로 기관명이 변경되었다. 이 기관은 영국의 중앙정부기관으로 북아일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 영국의 전 지역에 투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지방 정부들도 별도로 투자개발청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도 영국의 7 개 지방 개발청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영국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의 경우 영국무역투자청 및 투자개발청을 통하여 각종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영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제도로는 운전면허에 대한 상호인정, 양국간 항공편 증편 추진, 사회보장협정(Social Security Convention) 의 발효(2000 년 8 월 1 일 기준) 등이 있다.4 2. 문화콘텐츠산업 일반 영국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창조산업으로 규정하여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02 년 문화콘텐츠산업의 총 시장규모는 1,334 억 USD 였고, 고용인력 195 만 명이었으며, 수출규모는 175 억 USD 에 이르렀다. 특히 1960 년대 비틀즈(The Beatles) 효과 5 를 경험한 뒤 영국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산업을 3 KOTRA 해외진출기업현황: http://www. kotra.or.kr/ 4 주한영국대사관: http://www.britishembassy.or.kr/ 5 비틀즈로 인한 수출창출효과, 1964 년 비틀즈는 1,400 만 USD 의 수출을 유발하였음 4 국가 심층: 영국 통하여 제2의 대영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정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보여주듯이 영국의 문화 부문이 1 년 동안 끌어들인 지원금은 총 54 억 8,700 만 GBP 였으며, 이 중 영국의 문화관련 주요 지원기관인 문화매체체육부와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해당 기관이나 의회, 각 지방의 당국, 국립복권, 기업 등이 공급해준 금액은 전체 금액의 약 90% 에 해당하는 48 억 8 천만 GBP 였다. 또한 문화 부문에 포함되는 대부분의 장르 외에 광고, 출판, 텔레비전, 영화, 레저용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되는 창조적 산업은 총 1,125 억 GBP 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약 130 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창조적 산업 분야의 수출은 매우 활발한데, 무역 수지에 기여한 액수가 103 억 GBP 에 해당하며, 영국 국내총생산(GDP) 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 가 넘어 영국의 어떤 제조산업 못지 않게 GDP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문화산업의 정책 지원이 정부와 민간기업의 파트너십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정부 주도로 문화산업의 지원정책이 구비되어 있으나, 문화산업에 개입하는 정도는 간접적이다. 예를 들어, 문화미디어스포츠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and Sport) 를 중심으로 문화창작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한 후 Film Council 과 같은 비영리 조직과 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세금제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콘텐츠산업은 대내 투자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개발청 모두가 이 분야를 우선 과제로 취급하고,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영국 곳곳의 주요 문화 산업단지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브리스틀에는 애니메이션이, 던디에는 비디오 게임이, 글래스고에는 TV 제작이, 레스터에는 발리우드(Bollywood) 6 와 관련된 영화산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문화콘텐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이나 직원수, 그리고 영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이 가지는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특히, 방송사의 경우 매우 강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할 경우, 세계적 기업이나 문화산업 장르별 전문가의 발달 정도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6 인도 봄베이를 중심으로 한 인도의 영화산업을 일컫는 말 5 국가 심층: 영국 편이다.7 1) 영화산업 영국은 영화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상급의 영화 촬영지, 재능이 뛰어난 인재들의 산지, 세계를 선도하는 제작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또한 영화 유통 부문에서도 수익성 있는 시장으로서 2002 년도 영국의 영화 흥행 수익은 14 억 USD 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 영화는 47 억 USD, TV 영화는 18 억 USD 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영화를 살펴보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트로이(Troy) ”, “더 매직 라운드어바웃(The Magic Roundabout) ”, “선더버드 (Thunderbirds) ”,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