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1. 28 ETF 리서치 노트 ETF, 중국 투자의 길을 열다! <Global China ETF Guide> 퀀트/파생 담당 강송철 Tel. 368-6452
[email protected] Summary 국내의 중국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2013년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말 이후 중국 이 세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관련 신규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은 ETF다. 국내에는 작년 11/29일에 KINDEX 중국본토CSI300 ETF(한국투신운용)가 처음 상장한 데 이어, 지난 1/21일에는 KODEX FTSE 차이 나 A50 ETF(삼성자산운용)가 신규 상장되면서 2개의 중국 ‘본토’ 주식 ETF가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들 중에서도 ETF를 주목하는 이유는 ETF가 가장 효과적인 중국 증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기 때 문이다. ETF로 중국에 투자하는 데 따른 장점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ETF는 유별나게 제약이 많은 중국 본토 증시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라는 점, 둘째, 낮은 비용 등 ETF라는 상품 본연의 장점은 중국 투자에 있어서도 고스란히 유효하다는 점, 셋째, 무엇보다 ETF는 일반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 상장된 2개 중국 본토 ETF의 연평균 보수는 0.85%로 일반 중국펀드의 절반 이하이며, 펀드의 경우 펀드 환매와 환매대금 지급에 며칠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시간 거래라는 장점은 특히 중 국과 같은 해외주식 투자에서 ETF만이 가지는 큰 매력이다. 국내에 중국 투자 ETF는 아직 그 수가 미미한 정도지만 전세계에 상장된 중국 투자 ETF의 개수는 2013년 1월 현재 140개 이상이며, 총 자산(AUM) 규모는 한화 60조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ETF 투자의 장점과 함께 전세계에 상장된 중국 투자 ETF 현황을 살펴보고, 그 밖에 중국 투자 ETF와 관련한 다양한 사항들을 살펴보았다.